RSS 리더의 소개에 이어 오늘은 예고한 대로 아이폰의 RSS 앱을 소개한다. Byline이나 feedPot과 함께 유명 리더 앱으로 꼽히는 MobileRSS를 살펴본다(다른 유사 앱은 귀찮아서 통과).
혹자는 그냥 사파리로 구글 리더에 접속하면 모바일 버전으로 표기 되는데 돈을 내고 구입할 필요가 있냐고 물을 수 있다. 돈 아까우면 사파리를 그냥 사용하면 된다. 유료 앱 구입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무료 버전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지 검증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올 여름에 iAds가 도입되면 그래도 불편을 감수할지 지켜볼 문제다.
그럼에도 전용 앱의 편리성 내지는 우위가 분명히 존재하며, 아래에 언급을 하겠다.
유사한 종류의 앱이 여러개가 있을 때 비교와 고민으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당연한 논리지만 가격대도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다. (구입 당시만 해도 $4.99였는데 최근에 $2.99로 인하했다) 내가 MobileRSS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보는 사람 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MobileRSS의 UI 디자인이 가장 훌륭하다.
2. 직접 비교를 해본 사용자들의 평가에 의하면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허나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한다. 3. 화면회전 및 전체화면을 지원한다. 본인이 알기로 다른 앱은 아직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Google reader의 메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읽지 않은 피드(unread items)를 따로 모아서 볼 수 있게 해놨다. 또한 하단은 매우 간단하게 Show Updated/Show All을 선택하여 새로운 내용만 표기할 수 있다.
피드를 클릭하면 가장 먼저 이미지를 저장해 놓는다.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한 배려인데 사실 필요는 없다.
화면을 최대한 간단하게 유지하면서 기능 아이콘을 UI에 적절히 융합한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화면회전과 전체화면! 누워서 볼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앱을 사용하는 도중에 새로운 피드가 업데이트 됐다면 화면을 아래로 끌어 갱신을 할 수 있다. 고무줄을 잡아 당겼다가 놓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재미있다.
자신의 PC 혹은 Mac을 켜기 귀찮거나 외출했을 때 사용하면 매우 요긴하지만 피드에서 원문 사이트로 넘어갈 때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피드에 전문이 표기되기도 하지만, 특히 뉴스 피드의 경우 요약만 제공하기에 헤드라인을 빠르게 읽고 지나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으로 RSS 피드를 흝어보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다량의 정보를 엄청나게 빠른 기간에 소비할 수 있는 점이 신선하달까? 해외 iTunes store 계정을 추가로 생성하지 않으면 놀이 부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혜택이 크지만 MobileRSS 혹은 Kindle, 그리고 곧 아이폰에도 도입되는 iBooks로 뭔가 남는 게 있었으면 한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의 기본 골격은 이미 1995년에 개발되었으나 상용화는 2007년에서야 이루어졌다.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고 이미 관련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나까지 뒷북을 칠 필요는 없으나, 가까운 지인들을 위해 요약만 해보기로 한다.
복잡한 설명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즐겨찾기를 등록해 놓고 일일이 찾아가는 방식에서 RSS feed만 설정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때마다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조금 더 편리하게 여러개의 RSS 피드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RSS reader로, 현재 여러 서비스가 있지만 편의상 Google reader를 소개한다. (본인이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 RSS app과의 연동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이 보고 싶은 피드들을 등록하기 시작하면 분류가 필요한 시기가 온다. 좌측 하단의 Subscriptions에 자신이 등록한 피드가 보이는데 제목의 오른쪽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확장 가능한 화살표가 나타난다.
New folder...를 선택하여 폴더를 생성하고 다시 확장 상자를 열어 폴더를 지정해 주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피드를 삭제하거나 옮길 수 있으며, 유사한 컨텐트를 받아보고 싶다면 More like this...를 확인해 보자.
리더를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찾겨찾기 원정을 떠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업데이트를 관망할 수 있다. 또한 More like this나 Recommended sources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블로그 또는 피드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매우 적은 노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소개글을 올린 이유는 친구들끼리 서로를 follow 할 수 있고, 정보공유를 통해 보다 재미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RSS 앱 대부분이 구글 리더 계정과 싱크를 지원하며 조만간 아이폰을 중심으로 RSS를 모바일로 즐기는 방법도 소개해 올리겠다.